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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도 들여다 보지 않는 후미진 골목 구석에 숨은 아이 하나가 있습니다.
아이는 쓰레기통과 좁은 대문틈에 숨어있습니다
아이가 그곳에 앉아 울고 있다는 걸 아는 존대는 담장위의 도둑 고양이 뿐입니다
가까이 가보니 무척이나 낯이 익은 아이 입니다.
그 어린 아이는 바로 나였습니다.
각자의 내면에는 어린 아이가 하나씩 숨어 있습니다
평소에는 눈치 챌수없을 정도로 연약하고
미미 하지만
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지요
스스로를 어른이라 믿고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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